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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반핵아시아포럼(1일차)

오늘의 활동/매일탈핵

by 부산에너지정의행동 2023. 9. 2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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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반핵아시아포럼 D-day

<핵을 넘어, 생명과 평화의 아시아로!>

오늘 드디어 4년 만에 반핵아시아포럼이 서울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일본, 대만, 태국, 튀르키예, 인도, 호주, 필리핀, 한국 등 각지에서 핵산업계 및 정부와 맞서온 60여명의 참가자들이 만났습니다.

탈핵을 실현한 대만을 비롯해 각국의 반핵/탈핵 운동 현황을 나누면서 우라늄 채굴, 발전과정에서의 피해, 핵발전을 지속할 때는 물론, 멈추더라도 마땅한 해결책이 없는 핵폐기물의 문제와 각국의 상황 등에 대해 이해하였으며, 각자 어려운 상황에서도 투쟁해온 서로를 통해 힘을 받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외에도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를 막아야만 하는 이유, 핵무기와 평화, 기후위기와 에너지위기를 빌미로 확산되는 핵마케팅과 그에 대한 과제 등을 하루 종일 나누었습니다.

반핵아시아포럼에 오기로 한 인도 활동가들이 비자가 발급되지 않아 여러번 변경됐었습니다. 반핵활동을 한다는 이유로 다른 나라로 출국도 허가가 되지 않는 인도의 상황. 누구라도 올 수 있으면 다행이다 싶었는데 극적으로 포럼 이틀전에 바이샬리 파틸의 참가결정이 났습ㄴ다. 반핵아시아포럼 1일차

“우파정권이 권력을 잡은 이후 9년동안 인도의 반핵활동가들은 계속 저항하고 있습니다. 인도에서 반핵운동을 가장 열심히 하는 것은 여성들입니다. 과학자도, 도심지의 사람들도 아니지만 지역의 여성들이 반핵운동의 중심이 되어 싸우고 있습니다. 우리는 간디의 철학을 믿습니다. 우리의 종교와 세계의 가르침은 세계 평화입니다. 뜨거운 태양아래에서 여성들이 평화적으로 저항을 이끌어 나가고 있습니다. 반핵은 전세계 전쟁에 대한 저항이자, 인류에 대한 사랑입니다. 세계의 평화를 위해 우리는 싸우고  있습니다.”

(인도의 여성들이 반핵운동의 중심에 있는 이유에 대한 질문에) “인도는 자연과 가까이 있고 숲과 땅과 물과 환경자원들과 친합니다.  그리고 인도의 가난한 여성들이 정착지 여성들보다 핵의 문제(핵에너지 깨끗하지 않다는 것을 )에 대해 더 잘 이해합니다. 여성들은 자신들의 창조주와 어머니 지구에 대한 경외심으로 반핵운동을 계속 이어갈 것입니다. 전선에 있는 여성들은, 가난한 여성, 가진 것이 적은 여성, 세상물정도 잘 모르는 여성들이지만 자신들의 삶과 자신들의 공동체에 대해서는 매우 잘 아는 여성들입니다.”

“우리 세계를 핵으로부터 해방시킵시다“(Vaishali Patil)

#2023반핵아시아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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