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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5) 합천비핵평화대회 참가

오늘의 활동/매일탈핵

by 부산에너지정의행동 2026. 8. 5.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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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조선의 슬픈 별들이 끌려간 히로시마에서 죽었다. ...... 미국 사내아이의 순산이었을까, 아니면 일본의 파멸인가, 조선의 해방인가. ...... 죄 없는 수많은 조선 식민지 백성과 모든 본원은 죽었다 - 고형렬 시인 <리틀보이> 中

 

5일 합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26 합천비핵·평화대회’에 참석한 이들이 원폭 희생자를 위한 묵념을 하고 있다. 출처 : 경남도민일보(https://www.idomin.com)

 

오늘(8/5) 장영식, 임미화 선생님과 함께 합천에서 열린 <비핵평화대회>에 다녀왔습니다.

 

올해 합천 비핵평화대회의 슬로건은 <피폭 81! 대물린 피폭, 법적 인정과 치유의 어울림>입니다. 보통 원폭 81이라는 말을 많이 쓰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피폭 81이라는 말이 쓰였습니다.

 

핵무기 폭발의 그 순간, 우리는 이를 어떻게 이해하고 있을까요? 미국이 세계에 선보인 패권적 기술의 성공적 결과물인가요? 아니면 일본의 패망? 아니면 조선의 해방?

 

합천비핵대회를 준비한 분들과 참가자들은 핵무기와 핵폭발의 그 순간을 피폭의 순간으로 기억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 피폭의 순간은 시간을 가로질러 대물림이 되고 순간이 아닌 영원으로 지속됩니다. 대물림이 되는 피폭이지만 여전히 피해자로 인정되지 못하고, 가해자와 가해국은 뻔뻔함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에 장단맞춰 우리 역시 핵무장을 하자는 말이 끊임 없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오늘 한국뿐만 아니라 파키스탄, 미국, 일본에서의 피폭 생존자 2세들이 합천에서 함께 했습니다. 피폭과 고통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는 메시지와 함께 평화를 위한 핵이라 일컫는 핵발전소역시 피폭의 잔인한 대물림을 지속하는 야만의 무기임을 빠지지않고 이야기 하셨습니다.

 

모든 핵을 철폐하고, 핵으로부터 고통받는 이들이 없는 그날까지 함께 연대하고 힘 모아 가야 할 것이라는 - 너무나 자명한 사실을 또 마음에 새기고 돌아왔습니다.

 

2026/8/5 합천비핵평화대회, 합천문화예술회관
2026/8/5 점심시간에 잠시 시간을 내 '김형률님의 추모비'와 '합천 원폭 피해 유례비', 그리고 '원폭피해자 위령각'이 있는 <합천원폭해자복지회관>에 다녀왔습니다. 이곳에는 원폭피해 자료관과 전시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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