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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11) 7.11 영덕 탈핵희망버스

오늘의 활동/매일탈핵

by 부산에너지정의행동 2026. 8. 4.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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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과 함께 신규핵발전소 부지로 선정이 된 영으로 <탈핵희망버스> 다녀왔습니다. 

부산에도 열명의 동료들과 함께 영덕을 다녀왔습니다. 

영덕은 80년대 후반부터 핵폐기장과 핵발전소 건설시도로 끊임 없이 괴롭힘을 당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지난 2015년에는 주민들이 주민투표를 성해가면서까지 핵발전소를 막고자 했고, 끝내 지정고시 철회가지 이끌어냈습니다. 

그런데 이재명 정부는 또 다시 이 지역에 핵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작년 대형산불 발생으로 상처와 고통이 가지 않은 영덕에 기회를 놓칠세라 신규핵발전소 건설을 추진한 이재명 정부는 정말 부도적하고, 염치가 없습니다. 

 

영덕 탈핵희망버스는 영덕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거리현수막 달기, 그리고 석리에서  노물리까지 블루로드길 걷기를 했습니다. 블루로드는 영덕의 귀한 보물입니다. 그러나 이 블르로드의 허리를 끊고 또 다시 핵발전소 건설이 추진중입니다. 석리와 노물리는 지난 이명박 정부때도 핵발전소 부지로 선정되었는데, 이번에 또 다시 이재명 정부에 의해 핵발전소 부지로 다시 지정될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영덕군은 석리와 노물리를 말려 죽일양 산불 이후 블루로드의 회복과 돌봄을 미루고 방치하고 있었습니다.  

 

 

이날 발표된 보도자료를 공유합니다. 

*보도자료 : https://stib.ee/XITM
*보도자료용 사진 : 링크

 

 

 

영덕의 미래는 핵발전소가 아니다. 영덕 신규핵발전소 부지선정을 즉각 철회하라!

정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이 영덕을 신규핵발전소 부지로 선정한 것은 영덕군만의 문제가 아니다. 정부는 부산 기장의 소형모듈원자로(SMR) 부지선정에 이어 울산 울주와 전남 영광까지 추가 핵발전소 건설 가능성을 거론하며 핵발전 확대 정책을 전국으로 확산시키고 있다. 이에 전국의 시민사회는 영덕에 모여 영덕 신규핵발전소 부지선정 철회와 핵발전 확대 정책 중단을 촉구한다.

정부는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산업을 이유로 핵발전 확대를 선언하며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추가 핵발전소 반영과 건설 기간 단축까지 예고했다. 그러나 과장된 전력수요 전망을 근거로 핵발전을 확대하는 것은 경제성과 실효성, 안전성 어느 하나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는 정책이다. 더욱이 정부와 한수원은 충분한 정보 공개와 주민 의견 수렴, 사회적 논의 없이 영덕을 신규핵발전소 부지로 선정했다. 지역의 미래를 좌우할 중대한 결정을 주민이 아닌 정부와 사업자가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원칙에도 어긋난다.

영덕은 정부가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는 빈 땅이 아니다. 영덕은 지금까지 단 한 기의 핵발전소도 들어서지 않은 지역이며, 주민들의 힘으로 핵시설을 막아낸 지역이다. 주민들은 세 차례 핵폐기장 건설을 저지했고, 2015년 주민투표에서는 91.7%라는 압도적인 반대로 신규 핵발전소 건설을 거부했다. 이러한 주민들의 민주적 선택을 외면한 채 다시 영덕을 핵발전소 부지로 만들려는 것은 지역의 자기결정권을 짓밟는 일이며, 주민들의 오랜 노력과 역사를 부정하는 처사이다.

영남은 이미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어려운 핵발전소 포화지역이다. 부산의 고리·신고리, 울산의 새울, 경주의 월성까지 영남은 오랫동안 대한민국 핵발전의 위험과 부담을 떠안아 왔다. 수도권이 사용할 전기를 위해 특정 지역에 핵발전소를 집중시키고, 지역만 바꾸어가며 희생을 강요하는 방식은 국가균형발전도, 정의로운 에너지정책도 아니다.

우리는 분명히 선언한다. 전국 어디에도 신규 핵발전소는 안 된다. 영덕도 안 되고, 울주도 안 되고, 영광도 안 된다. 영덕의 미래는 핵발전소가 아니라 주민의 삶과 안전,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위에 세워져야 한다. 지금 필요한 것은 위험한 핵발전 확대가 아니라 재생에너지와 분산형 전력체계 중심의 정의로운 에너지전환이다.

우리는 영덕 주민들과 끝까지 함께할 것이며, 영덕 신규핵발전소 부지선정이 철회되는 그날까지, 그리고 대한민국 어디에도 새로운 핵발전소가 들어서지 않는 그날까지 전국 시민사회는 더욱 굳건한 연대로 싸워나갈 것을 엄숙히 선언한다.

우리는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 정부와 한수원은 영덕 신규핵발전소 부지선정을 즉각 철회하라
- 정부는 영덕·울주·영광 등 전국 어디에도 신규 핵발전소와 SMR 건설 계획을 중단하라
- 영덕군은 군민의 의사를 거스르는 신규핵발전소 유치 추진을 중단하고, 주민의 자기결정권을 존중하라
- 정부는 지역 희생을 강요하는 핵발전 확대 정책을 폐기하고, 재생에너지와 분산형 전력체계 중심의 정의로운 에너지전환 정책으로 전환하라


2026년 7월 11일
신규핵발전소저지전국비상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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