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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12) 부산공공성연대, 고리 4호기 설계수명 완료에 따른 노후 핵발전소 폐쇄 촉구 성명

성명 및 보도자료

by 부산에너지정의행동 2025. 8. 1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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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4호기가 설계수명 완료로 가동을 멈춘 가운데 부산공공성연대에서도 노후 핵발전소 폐쇄 촉구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부산공공성연대성명] 부산공공성연대 고리 4호기 설계수명 완료에 따른 노후 핵발전소 폐쇄 촉구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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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시민사회와 노동조합의 연대체인 부산공공성연대도 고리 4호기 설계수명 완료에 따른 노후 핵발전소 폐쇄를 촉구한다.

고리원자력본부 앞에는 ‘古里의 記憶’이라는 표지석이 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부산의 기장군 장안읍 고리라는 마을에 점령군처럼 들어서
고리라는 마을을 기억 속으로 사라지게 했다. 마치 값싸고 깨끗한 에너지라는
선물을 줄 것처럼 1978년 이후 점령하고 있다.

오래전 과학이 핵발전의 위험을 알지 못했을 때 우리는 마치 신의 선물 인양 그것이 지역을 발전시킬 것이라 확신했다. 하지만 핵발전이라는 괴물은 우리의 생활과 건강을 위협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의 정신도 갉아먹고 있다. 바다를 통한 생업은 쇠퇴했고 갑상선 암은 우리를 공포로 몰아가고 있으며 온갖 거짓 선전과 선동, 몇 푼의 돈으로 지역을 갈등으로 몰아가며 공동체를 황폐화하고 있다.

핵발전을 신봉하는 산업계는 일부 정치인, 일부 언론을 이용해 혹세무민으로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 더 안전하고 지속 가능하며 덜 위협적인 에너지원이 있음에도 이들은 가장 쉽게, 가장 큰 이익을 볼 수 있는 방법으로 정계와 언론계를 동원에 그들의 사업과 그들의 이익을 옹호하고 있다.

떠나야 할 때를 알고 떠나는 자의 뒷모습이 아름답듯이 수명을 다한 핵발전을 이제 떠나보낼 준비를 해야 한다. 핵 산업계는 능력이 없어 스스로를 합리화하고 핵발전을 부여잡고 있으면서 각종 추태와 문제를 일으키지 말고 이제 핵발전을 떠나보낼 준비를 하길 바란다. 핵발전을 떠나보내면 더 큰 산업인 핵발전 해체 산업이 그대들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능력이 없음을 한탄하지 말고 지금부터 학습하고 노력해 새로운 도전을 하길 바란다.

오래된 마을의 기억이 아니라 오래된 이치, 낡은 이치의 기억으로(古理의 記憶) 남기고 고리의 핵발전소들을 폐쇄할 것을 촉구한다.

 

2025.8.12. 부산공공성연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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