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결사반대 <부산시민 10만 선언 및 7.8 부산시민 총궐기대회 선포>기자회견
부산시민 여러분,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핵오염수는 인체에 무해하다'고 호도하며 바다에 투기하려 합니다.
핵산업 진흥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유엔 산하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일본에 방사성 오염수 면죄부를 주기 위해 요식적인 검증 쇼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6월에는 IAEA의 짜고 치는 핵오염수 안전검증 결과 발표가 있을 것이고, 7월에는 이 결과를 명분 삼아 핵오염수 해양투기를 강행할 가능성이 큽니다. 반드시 막아야 합니다.
그렇게 안전하다면 일본 자국 내에 보관하면 됩니다. 이미 많은 전문가가 지하보관 등의 안전한 방도들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가장 값싼 해양투기방식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세계 바다환경이 파괴되든 말든 돈만 아끼면 된다는 식의 무책임한 행태입니다.
일본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우리나라, 특히 부산은 바다가 오염되면 가장 큰 타격을 입는 곳입니다. 가장 강력하게 반대 목소리를 내야 하며, 해양투기를 저지하는 데 총력을 다해야 합니다.
하지만, 정부도 부산시도 아무런 행동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대통령실과 정부·여당은 괴담을 퍼뜨리지 말라며, 걱정하는 국민을 겁박하고 있습니다. 부산시가 핵오염수 해양투기를 실제로 막기 위해 뭘 하고 있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습니다.
일본을 두둔하는 정부, 대통령실 눈치만 보고 있는 부산시를 믿고 있다가는 핵오염수 해양투기는 기정사실, 시간문제입니다. 이제 부산시민들이 직접 나설 때가 왔습니다.
부산시민 여러분,
바다는 우리의 생명이자, 부산의 미래입니다. 우리가 지킵시다.
핵오염수 해양투기 결사반대 부산시민 10만 선언을 7월 8일까지 함께 해 냅시다. 그리고 1만명이 모이는 총궐기대회를 열어냅시다.
해양도시 부산의 분노를 전 세계에 보여줍시다.
그리고, 주요 해양도시 시민사회와 공동대응을 모색하는 등 전국적 여론을 들끓게 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합시다.
일본 정부를 규탄하는 국제여론을 극대화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일본 내 양심세력과 손잡고, 태평양 연안 도시들과 연대도 시작합시다.
정의롭고 지혜로운 부산시민분들의 열정을 믿습니다.
부산의 터전, 미래세대의 안전을 위해, 우리 바다는 우리가 기필코 지켜냅시다!
- 일본은 핵오염수 해양투기 말고 자국 내에 보관하라.
- 정부와 부산시는 핵오염수 투기 저지를 위해 적극 행동하라.
- 바다는 우리의 생명, 우리가 지키자.
2023.6.8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결사반대 7.8 부산시민 총궐기대회 준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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