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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바다정화 행동_ 송정해수욕장->공수항

에정행과 함께/바다정화행동

by 부산에너지정의행동 2020. 9. 2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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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바다정화 행동

 

-만난날: 2020년 9월 19일(토) 오후 4시
-행동한 곳: 송정해수욕장->공수항

 

반경 2미터안 해변에서 주은 유리조각들! "해변에는 자갈인듯 유리인듯 분간할수 없는 조각들로 채워져있었다."
함께 분들입니다.
우리가 수거한 쓰레기
두번의 태풍으로 연안에 모여든 해초더미, 해초더미속에는 육상으로 기인되는 온갖것들의 쓰레기가 뒤섞여있음.
송정해수욕장에서 공수항으로 가는길목 화단에는 스티로폼조각들이 즐비했다. 공수항에서 쓰레기를 줍기로 했는데...ㅜ 도대체가 일어날수가 없었다. 줄줄이 앉아 스티로폼조각을 주웠습니다.  

"송정에서 어릴적부터 살면서 종종 갯바위에서 담치와 고동 따위를 캐서 한끼를 해결했던 기억이 있어요. 근데 없어요!" "조개나 따개비들의 바위에 다닥다닥 붙어 있어서 어린마음에 징그럽다고까지 했었는데 ... 말로만 듣던것이 현실로 다가왔어요. 정말 기후위기인가봐요!." 함께 한 강미경선생님이 다가오며 걱정된 목소리로 말을 건네셨다.

 

바다는 뜨거운 대기의 열을 흡수할 뿐만 아니라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연간 24~34억 톤 가량을 흡수함으로써 온난화 방지에 톡톡히 역할을 하고 있다. 바다가 지구온난화 속도를 줄여 주는 이른바 '완충장치' 격이다.

하지만 바다 속 상황은 심각한 수준이다. 유엔환경계획(UNEP)에 의하면 '바다의 평균 수소이온 농도지수(PH)1750년대 8.2에서 2000년대 8.1로 낮아졌는데, 지난 6500만년 이래 가장 빠른 속도로 바다 산성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대기 중 이산화탄소의 양이 많아지면서 바다가 흡수하는 이산화탄소 양도 증가하는데, 바다로 흡수된 이산화탄소가 물과 만나 탄산을 발생시키면서 바다 산성화가 진행되는것으로 보는데 현재 이산화탄소의 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바다 산성화 현상은 더욱 심각해진다고 한다.

 

바다 산성화는 조개 껍데기, 산호 등 탄산칼슘으로 이뤄진 해양 생물들의 성장을 저하시키고 몸체를 녹인다. 산호초가 부식되거나 조개껍데기 숫자가 줄어들어 결국 어패류 감소로 이어지고 해양산업에 큰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

 

바다정화 행동은 매월 세번째 토요일 진행됩니다.

10월은 해가 짧아지기 때문에 한시간 앞당겨 오후3시입니다.

누구나 참여가능합니다.

함께 행동하입시더~^^

<10월 바다정화 행동>

-일시: 2020년 10월  17일(토) 오후 3시 

-장소: 일광해수욕장

-준비물: 간편복장에 모자쓰기, 마실물(통에 담아오기), 장갑(손바닥이 코팅된 장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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