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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의 죽음을 막기 위해 중대재해기업처벌법 국민동의청원에 함께 해주세요!

오늘의 활동/정의로운 연대

by 부산에너지정의행동 2020. 9. 1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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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해 2,400명, 하루 7명의 노동자들이 산업재해로 죽어갑니다.

누군가의 가족이고 누군가의 친구이며

그리고 존엄한 존재였던 한 사람이 오늘 퇴근하지 못했습니다.

계속되는 사고에도 부실한 관리감독과 처벌로 오늘 또 노동자가 죽었습니다. 

 

얼마전 신고리 5,6호기 건설현장에서 노동자가 쇠파이프에 깔려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원전의 건설 및 운영과정에서도 많은 노동자들이 다치거나 사망하는 재해가 발생합니다.  하지만 이들 대부분은 비정규직 하청노동자이기  때문에 고용불안으로 산재신청조차 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소속회사와 원청사는 책임 있는 조치는 커녕, 사고를 은폐하거나 입막음 하기에 급급합니다. 원전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안전하지 못하면, 원전안전도 보장할 수  없고 이는 우리 사회의 안전 또한 위협할 것입니다. 원전의 안전을 책임져야 할 기업이  제 역할을 하지 않을 때 우리는 가습기살균제, 화학물질 유출 사고와 같은 사회적참사를 원전 현장에서 마주 할 것입니다.  아니, 이미 원전 사회적참사로 이어질 뻔 했던 크고 작은 사고들이 계속 있어왔습니다. 

죽음의 현장이 아닌, 안전한 일터에서 동료들과 함께 일하기 위해 반복되는 사고를 막고 죽지않을 권리, 안전하게 살 권리를 위해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이 필요합니다. 

10만명의 동의청원이 있어야 국회에서 입법논의가 가능합니다. 10만명의 직접행동으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발의될 수 있도록, 10만명 중의 한 사람, 바로 당신이 되어 주세요.

 

bit.ly/전태일3법_중대재해기업처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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