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너지정의행동

지난주 금요일(6/28) 영덕을 다녀왔습니다. 함께 다녀온 이헌석(에너지정의행동 정책위원)님의 페이스북 글을 공유합니다. «산불 피해를 입은 영덕 핵발전소 예정지 - 영덕군 영덕읍 노물리, 석리»어제(28일) 영덕 핵발전소 건설 예정지였던 노물리와 석리를 다녀왔습니다. 이 지역은 올해 3월, 의성에서 시작한 산불이 번져서 결국 바닷가에 이르러 마을이 송두리째 사라진 지역입니다.당시 주민들이 대피할 곳이 없어서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고, 불티가 바다로까지 나가서 배까지 불탄 지역입니다. 또 인도네시아 이주노동자들이 연로하신 마을 주민 34명을 등에 업고 대피시켜 TV에 출연하고 영주권을 받는 등 미담이 전해졌던 지역이기도 합니다.산불이 일어난 지 3개월이 지났지만, 아직도 산불의 참상은 고스란희 남아 ..

오늘의 활동/매일탈핵 2025. 7. 2. 12:15

밀양행정대집행 11년 마당음악회를 진행하며 - 고리2호기 폐쇄 인증샷 찍기도 함께 했어요밀양 어르신들은 말합니다. "송전탑이 미버서, 고리2호기 폐쇄하자", "송전탑 뽑을라꼬, 고리2호기 폐쇄하자"새정부가 출범했습니다. 탈핵에너지전환 사회로의 중요한 기로가 아닐 수 없습니다. 핵발전으로 고통받는 이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성장과 발전보다 정의와 함께 삶이 중요시 되는 에너지정책, 새정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의 활동/매일탈핵 2025. 6. 16. 12:54

올해로 밀양행정대집행이 있은지 11년입니다. 밀양/청도송전탑반대대책위원회는 11일 서울에서 를 갖고, 13일에는 밀양주민들과 함께 를 진행했습니다. 부산에너지정의행동은 이날 밀양주민들과 함께 하며 - 그 다정한 날의 소식을 함께 전합니댜. 그렇게 말려도 한 쟁반 가득 김밥을 말아 오시고, 떡과 산딸기가 곱게 담긴 도시락, 예쁘고 작은 접시, 그리고 젓가락 마져도 정성과 마음이 들어다 보이던 날이었습니다.비가 왔지만 음악회가 다 끝날 때까지 큰비를 꾹 참고 – 모두가 집에 도착할 무렵에야 농사에 필요한 큰비를 내려주었습니다.오래전 강정에서 만들어 준 현수막, 어린이책시민연대 선생님들의 수박 바, 총무님의 복숭아, 용회마을의 깻잎, 청도의 영양떡, 송전탑을 등지고 감밭이 보이던 무대까지 어느것 하나 다정하지..

오늘의 활동/매일탈핵 2025. 6. 16. 12:49

#고리2호기폐쇄인증샷함께해요윤석열 정부가 시작한 노후핵발전소 수명연장이 고리2호기를 시작으로 점차 현실화 되고 있습니다. 밀양행정대집행 11년 집담회를 시작하기 전 - 를 진행했습니다.이재명 정부는 이제 윤석열이 추진한 핵폭주 정책을 승계해 파멸의 길의 걸을지, 핵진흥과 결벌하여 새로운 사회를 만들어갈지 결정하고 이행할 것입니다. 그 첫 시작이 고리2호기가 될것입니다. 모두 고리2호기 폐쇄 촉구 릴레이 인증샷에 함께 해주세요!! >>> 인증샷 피켓 인쇄하기

오늘의 활동/매일탈핵 2025. 6. 13. 11:13

밀양행정대집행 11년, 집담회2025.6.11. 청년문화공간JU밀양행정대집행 11년 집담회가 서울 마포 "청년문화공간JU"에서 있었습니다. 밀양송전탑에서부터 강원도의 송전탑, 호남의 재생에너지발전 산업과 탈핵 이야기까지 - 자리가 협소하여 복도에 까지 앉아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고민도 나누었습니다. 행정대집행이 있은지 11년이나 되었습니다. 매년 행정대집행 행사가 진행되며 똑같은 이야기를 매번 반복한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매번 다짐과 결심, 결의를 새롭게 하는 자리가 되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전기가 어떤 과정을 거쳐 우리 집으로 오게되는지, 전환이라는 절박한 상황에서도 왜 정의가 필요한지 - 잊지 않고 행동으로 옮기려는 모두의 마음이 전해지는 자리였습니다. >>> 집담회 자료집 보러가기..

오늘의 활동/매일탈핵 2025. 6. 13. 10:44

오늘(6/1) 부산역 광장에서 있은 이재명 후보 선거유세에 탈핵피켓을 들고 참여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재생에너지 확대를 이야기하며, 호남지역의 재생에너지 산업을 기반으로 세금감면과 전기요금 인하를 유인으로 기업을 유치해 지역 경제를 살릴 것이라 약속했습니다. 부산 유세에서 핵발전의 “핵”이나 원전의 “원”자도 꺼내지 않고 말입니다. 그러면서 꽤 오랜 시간을 들어 주가 상승을 통한 경제 활성화를 이야기 하였습니다. 시민민들의 삶과 너무나 동떨어져 있고, 감동도 없었습니다. 이재명 후보마저 “여기는 주식 하는 사람이 없나?”며 반문할 정도로 시민들의 반응은 좋지 않았습니다. 투표 전 이재명 후보가 참여한 마지막 부산 유세인만큼 밀양의 활동가와 함께 유세장에서 피켓팅을 했습니다. 한 시간이 넘도록 피켓을 높..

오늘의 활동/매일탈핵 2025. 6. 1. 22:10

핵발전과 민주주의는 공존할 수 없다.탄핵하고 탈핵하자!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이후 핵발전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을 던지고 뭇생명들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삶의 답을 찾아가는 영화들을 소개해왔던 부산반핵영화제가 올해도 많은 분의 도움으로 무사히 마무리 되었습니다. 준비하고 진행하는 일은 늘 녹록하지 않지만 탈핵의 의미에 대해서 생각하고 대안을 고민하는 소중한 기회이기에 반핵영화제는 탈핵 운동의 일환으로 지금까지 이어져 올 수 있었습니다.우리가 함께 본 영화들은 기후위기 대응을 역행하는 핵폭주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그대들,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묵직한 물음들을 던지고 있습니다. 영화 는 피폭노동자들의 현실을 보여주며, 탈핵을 바라며 행동하는 우리가 노동자들의 안전한 삶에 대하여 ..

오늘의 활동/매일탈핵 2024. 12. 26. 17:10

지난 11월 18일 국회에서는 기후대응 위한 정의로운 전력계획 수립 국회 기자회견이 진행되었습니다. 국회 기자회견 발언문입니다. -- 안녕하세요. 탈핵부산시민연대 강언주입니다. 저는 부산에서 왔습니다. 이곳에 계신 국회의원분들,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은 부산이라고 하면 아마도 푸른 바다를 가장 먼전 떠올릴 것입니다. 제가 해운대에 살고 있다고 하면 좋은 데 사시네요 합니다. 저도 부산으로 10년 전 이주하기 전까지 만해도 그랬습니다. 부산에 살면서 여러 가지 모습들을 마주했지만 그중 제가 가장 놀랐던 것은 빽빽하게 꽂혀 있는 송전탑, 길게 늘어선 송전선로였습니다. 제가 서울에 살면서는 볼 수 없었던 장면들입니다. 산마다 빽빽하게 대못처럼 꽂혀 있는 송전탑들, 길게 늘어서 있는 송전선로의 모습들, 그리고 그..

오늘의 활동/매일탈핵 2024. 11. 20. 1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