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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31-9/3) 핵식민지 연구팀과의 동행

오늘의 활동/매일탈핵

by 부산에너지정의행동 2025. 9. 10.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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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31일부터 약 1주일간 - 일본에서 핵식민지와 돌봄윤리에 관히 연구를 하는 연구팀이 부산을 방문했습니다. 

부산에서 여려 연구자들과 활동가, 지역주민들을 만나고, 밀양도 방문해 국가로 인한 폭력과 마을의 변화, 생활의 변화, 그리고 상처과 고통을 이겨내며 연대하는 것에 대한 여러 이야기들을 나누었습니다.

 

첫째날과 둘째 날은 부산 시내 여러 곳에서 활동가들과 연구자들을 함께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셋째날은 고리를 방문해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핵발전소 부지 전체와 고리마을 주민들이 이주한 신암에도 함께 다녀왔습니다. 

넷째날은 밀양르 방문해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송전탑 아래에 가보고, 연대자들의 이야기를 함께 들었습니다. 

 

연구팀은 핵발전소 지역들이 마치 식민지와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연구팀에 함께한 교수님은 후쿠시마에서 피난온 학생들을 가르키고 있기도 했고, 후쿠시마 핵사고 이후 후쿠시마 지역을 오랫동안 관찰해 오셨다고 합니다. 지금 후쿠시마는 부흥사업이 한창인데- 원주민들은 사라지고 새로 이주를 해온 사람들을 중심으로 부흥이 이뤄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부흥 역시 주민들이 원하고 바라는 방식의 부흥이 아니라 군사기지가 되고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연구팀에는 사진과 영상으로 기록을 하시는 사진작가 선생님도 계셨습니다. 작가님은 핵발전소 인근 10km 가까이에 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쓰나미 당시 많은 이웃들을 순식간에 떠나보내야 했다고 했습니다. 그럼에도 멈추지 않는 핵발전소 - 한 사회가 어떻게 핵발전으로 인한 폭력을 성찰하고 변화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하며 부산을 방문하게 되었다 했습니다. 

 

부산과 밀양의 이야기가 그들에게 도움이 되었길, 그리고 우리가 함께 핵없는 사회를 만들어가는데 조금이나 밑걸음이 되길 바래보는 날이었습니다. 

 

사진은 고리핵발전소 인근 마을인 월내마을을 방문했을 당시 찍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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