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8/16) 전남 곡성군 <죽곡농민열린도서관>에서 탈탈낭독회(탈핵탈송전탑 낭독회)가 있었습니다.
몇년전부터 전라도 곳곳에서 도움 요청 받고 있습니다. 전라도 곳곳에서 송전탑 건설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전남 곡성에서도 154, 345 송전탑 건설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날 낭독회에도 많은 주민들이 참석해주셔서 밀양의 이야기를 들어주시고, 또 곡성의 상황을 말씀해주셨습니다.
전남에는 기후위기 대응을 이유로 엄청난 수의 재생에너지 단지가 들어섰습니다. 이 여파로 엄청난 규모의 송변전 시설 건설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곡성주민들은 말하더라구요 - 수명다한 노후핵발전소 영광1~4호기를 계획대로 폐쇄하면 송전탑 안세워도 되는데 문제를 왜 이렇게 고통스럽게 만드냐구요.
이런 저런 이야기 가운데 연대와 연결의 중요함을 서로 다시한번 확인하며- 소중한 죽곡농민열린도서관에서의 낭독회를 마쳤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개발과 국가폭력의 지속으로 고통의 몸부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들의 목소리는 아직 새정부에게 가 닿지 않는것 같습니다. 얼나마 아파야, 얼마나 고통스러워야 눈길 한번 줄까라는 무서운 생각도 들었지만 - 열결되고 연대하는 우리를 확인한 자리인 만큼 - 다시금 희망을 품고 돌아왔습니다.
자리를 만들어주신 죽곡농민열린도서관 선생님들과 어린이책시민연대 선생님들께 감사의 인사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