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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습지의 날, 낙동강하구 난개발을 강행하는 부산시 규탄 기자회견

오늘의 활동/정의로운 연대

by 부산에너지정의행동 2023. 3. 1.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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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계습지의 날 기념 기자회견

일시 : 2023년 2월 1일(수) 오전 11시 10분
장소 :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세계습지의날을 맞아   2월1일 부산시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하며  낙동강하구 문화재보호구역 해제 시도와 한국 최고의 자연습지인 낙동강하구 습지를 파괴하는 대저대교 건설과  가덕도 신공항 건설 등 부산시의 대규모 토목사업 철회를 요청하고 낙동강하구의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비롯하여 낙동강하구의 대자연을 기반으로 하는 부산의 발전계획 수립 등을 촉구하였습니다. 


2. 낙동강하구 파괴하는 부산시와 강서구 규탄 기자회견

일시 : 2월 2일(목) 오전 9시
장소 : 강서구청(부산은행쪽) 입구

세계습지의날인 2월 2일은 강서구청 앞에서 낙동강하구 문화재보호구역 내 대저대교 건설 강행하는 부산시와 강서구 규탄 기자회견에 이어 10시 대저대교 건설 기존안 환경영향평가서 주민설명회에 참석하였습니다.
부산시는 낙동강하구의 가치를 망각하고 대저대교 건설로 인한 주변 개발과 편리성만을 주장하며 기존계획안을 그대로 밀어붙입니다.

찬성쪽 지역주민과 이를 반대하는 부산시민이 팽팽히 맞서는 모습은 얼마전 한수원이 강행한 고리2호기수명연장을 위한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청회가  떠오릅니다.  부산시 역시 지역주민의 첨예한 이해관계를 앞세워 이자리 역시 민민갈등을 부추기고 요식행위 일 뿐인 주민설명회를 급히 마무리 하네요.

습지는 마실 물과 숨 쉴 공기, 쌀과 수산물을 공급해 우리 생존을 가능하게 합니다. 습지를 지키는 일은 우리 생명을 지키는 일임에도 부산시는 그저 개발만이 우리가 살길인냥 부르짖는 모습이 안타깝습니다. 부산의 미래가 암울하게 다가옵니다.

22월 세계습지의날 성명서

부산시/부산시의회/환경부/문화재청

 

 

부산시는 2030세계박람회(WorldEXPO 2030)를 개최할 자격이 없다

 

부산시가 내건 2030세계박람회의 주제는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이고, 이를 이루기 위한 1부제가 자연과의 지속가능한 삶(Living with Nature)'이다. 그러나 부산은 이와 정반대로 가며 시민들을 속이고 세계인을 우롱하고 있다.

 

인구와 교통량, 항공량이 모두 가파르게 줄고 있는 상태에서 부산시는 낙동강하구 문화재보호구역 일원에서만 대저대교·엄궁대교·장낙대교를 포함한 16개의 신규 교량 건설과 가덕도신공항 건설, 2에코델타시티 건설 등 과거 어느 시대에도 없던 대규모 토목건설사업을 밀어부치고 있고 그것도 모자라 문화재보호구역 해제까지 추진하고 있다.

 

기후재난과 코로나팬데믹 시대에 더 이상의 자연파괴는 결국 인류의 파멸로 이어지기에 세계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이루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보호구역을 넓히려 노력 하고 있고, 지난 달 폐막된 전세계 196개국이 참가한 생물다양성협약 제15차 당사국 총회(CBD COP 15)는 육지와 바다의 보호구역의 비율을 각각 현재의 17%10% 목표에서 최소 30%씩으로 늘리기로 결정하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보호구역을 늘리기는 커녕 있는 보호구역 마저 해제하고, 보호구역의 핵심 지역을 훼손하는 대규모 토목건설사업을 마구잡이로 밀어부치는 행위는 2030세계박람회의 주제와 부제와는 명백히 거꾸로 가는 행위며 세계시민을 속이는 일이다.

 

낙동강하구 문화재보호구역이 어떤 곳인가? 지금도 한국 최고의 자연습지로 세계5대 갯벌의 하나로 유엔이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한 한국갯벌을 대표하는 곳이다. 이곳은 미국의 요세미티, 스위스의 마터호른, 호주의 대보호, 아프리카의 세렝게티 같은 세계급 명소들과 어깨를 겨누는 세계급 자연유산이다. 세계인의 발길을 부산으로 이끌어 젊은이들에게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부산 전체를 먹여살리고도 남을 곳이다.

 

우리 모두가 함께 그 혜택을 누리고 후손에게 길이길이 물려주어야 할 소중한 자연유산을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서슴치 않고 파괴하려는 부패한 정치인과 공무원, 부도적한 기업에 우리의 미래를 맡길 수는 없다. 이미 5조 원이 넘는 부채를 가진 부산시가 또 다시 수천억원 소중한 혈세를 낭비하면서 한국이 지닌 핵심 자연유산을 파괴하는 행위를 우리는 결코 좌시할 수 없다.

 

이에 세계습지의날을 맞아 오늘 여기 모인 우리는 다시 한번 정부와 부산시, 부산시의회에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대화의 자리에 나서기를 촉구하며, 아래와 같이 책임있고 실효성 있는 조치를 취할 것을 요청한다.

 

 

1. 한국 최고의 자연유산, 낙동강하구 대자연을 파괴하는 대저대교·엄궁대교·장낙대교·가덕도신공항·2에코델타시티 건설사업을 철회하라.

 

1. 낙동강하구 문화재보호구역 해제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

 

1. 낙동강하구 문화재보호구역을 세계자연유산에 등재하고 낙동강하구와 가덕도의 대자연을 기반으로 하는 지속가능한 부산의 미래 발전계획을 수립하라.

 

 

 

202221

낙동강하구지키기 전국시민행동·낙동강하구 대저대교 최적노선추진 범시민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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