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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바다정화 행동

에정행과 함께/바다정화행동

by 부산에너지정의행동 2021. 4. 18.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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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바다정화행동>
-일시: 2021년 4월 18일(토) 오후 3시~5시
-장소: 신암 방파제

신암방파제 인근마을은 고리핵발전소가 건설되면서  발전소 지역주민들이 이주한 곳이다. 지난해 신고리5.6호기가 잘보이는곳을 찾아나서다 신암방파제에 오게 되었다.  이주단지를 지나 방파제에 들어서자 온통 쓰레기로 범벅이 되어있는 꼴을 보고 화가 치밀었다. 행락객들의 버리고 간 쓰레기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관리되고 있지않은 것에도 더 화가났다. 꼭 한번은 여기서 정화활동을 해야겠다 다짐하며 오늘 그 행동을 회원들과 함께 했다.

신암방파제에서 바라본 신고리5.6호기 . 현재 건설중이다.  한눈에 훤히 바라보이지만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아무렇지도 않은 모양이다. 낚시꾼들은 낚시를 하고 가족들이 나들이 와 텐트를 치고 식사를 한다. 저기 보이는 것이 핵발전인데. 
신암방파제에서 바라본 신암항. 
행락객들이 버리고 불태워진 쓰레기. 누군가가 보기에도 힘들었는데 불태워진 재로 '당신의양심'이란 글이 쓰여있다.
얼마나 오랫도록 쌓이고 불태워졌는데 테트라포트 사이로 넘쳐나있다. 태워진 쓰레기를줍다보니 음식물에 빈캔. 먹나고 8개짜리 캔박스가 그대로 놓여져있기도 했다.
주워도 주워도 끝이 없습니다. 탈핵이도 지쳤나봅니다.
역시 없어서는 안될 담배꽁초! (컵에 하나가득 채우고 한컷!)
낚시추는 여전히 발견되구요ㅜ
오늘 함께 했습니다. 사진찍으신다고 한분은 빠졌습니다. 
1시간 30분 가량 주운 쓰레기입니다. 날아갈까봐서 돌로 눌러두었어요. 공공근로에서 가져가신다고  잘 두면 된다고 매일 쓰레기로 몸쌀을 알는다시는 인근 주민이 말씀해주셨습니다. 행락객들이 버리고 가는 쓰레기도 많지만 들고가는 척하다가 마을 어귀 구석진 곳에 버리고 갈때는 얄밉다시네요. 
불태워진 장소에 버리려다 우리가 청소하니 들고갔다 여겼더니 마을 입구에 덩그러니 버려두었네요. 이런 사람이 얄밉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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