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기후정의학교 2강_20230425

부산기후정의학교 2강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주제는 ‘기후정의와 노동’으로 탈성장과 대안연구소 김현우 소장님이 이야기를 나눠 주셨습니다.

임미화 회원님이 자세하고 생생한 후기를 남겨 주셔서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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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고 날도 궂은데 모두 반가웠습니다!
어려운 주제, 쏟아져 나오는 현안과 사례들..  꽤 높은 집중력이 필요했어요ㅠ  현장노동자들, 노동조합 단위의  질문, 이야기 더 듣고 싶었는데, 당사자성을 말하지만 산업전반의 시스템의 문제이기도 해서 아직 내 (또는 단위 사업장)문제로 금새 다가오지 않고 어렵고 .. 더 천천히 스며들 시간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그래도 시작은 했으니까요^^

탈성장시대의 노동은  이윤을 창출하는 노동만이 인정받던 성장의 시대에서는  인정받지 못하고 가치 폄하되었던 노동의 가치가 인정받는것이란 말씀 기억에 남습니다. 그건 노동이란 개념이 더 넓어지는 일이겠지요. 다양한 돌봄과 다양한 정치사회활동, 사회구성원으로서의 모든 활동, 자급자족을 위한 노동, 자본주의 사회에서 제대로 노동으로 평가받지 못하는 소농등...

'정의로운 전환이란것이  노동자와 사회에 유해하고 지속가능하지 않는 산업과 일자리가 안전하고 더 좋은 일자리로 전환할때 그 과정과 결과가 모두 정의로워야 한다는 개념'이라는 강사님이 말씀과 노동시간의 단축으로 삶의 질을 높이는것에 너무  동의되고요. 현재 상품생산이 너무 과잉되고 (불필요한것도 너무 많고) 소비와 욕망을 부추기는시스템인데  산업의 정의로운 재편과 전환만이 아니라 노동의 개념이 넓어져 다양한 노동을 하는 사회로 만드는게 정의로운 전환의 또 한 방식이겠다 싶었네요. 다음 강의때 또 뵈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