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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1일(화) 오후 2시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부산고리2호기수명연장·핵폐기장반대 범시민운동본부는 140개 단체가 구성되어 발족되었습니다.
그리고 200여분 참석한 가운데 발족 집회가 진행되었습니다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모여 고리2호기수명연장 반대와 핵폐기장반대의 목소리가 하나되어 부산시청광장에 울려퍼졌습니다. 고리1호기 영구폐쇄가 부산시민이 이루어내었듯이 고리2호기를 비롯한 노후핵발전소 3호기 4호기 까지 영구폐쇄를 기원하며 부산시민이 모였습니다. 나부끼는 만장에는 우리의 염원을 하나하나 새겨놓으며 윤석열 정부와 부산시에 우리 시민의 결의를 보였습니다.
범시민운동본부 참가단체 현황(현재 총 140개 단체)
강서아이쿱생협, 겨레의길민족광장, 금샘미로마을교사, 금정아이쿱생협, 기장해수담수반대대책협의회, 기후위기사하비상행동, 기후위기기독인연대, 기후위기남양주비상행동, 노동당부산시당, 대안문화연대, 대천천네트워크, 대한성공회기장교회, 멸종반란가톨릭, 문화마을공동체품, 미디토리협동조합, 민주누리회, 민주시민교육원나락한알, 밥상평화포럼, 부경종교평화연대, 부산YMCA, 부산YWCA, 부산걷는길연합, 부산경실련,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 부산공공성연대, 부산그린트러스트, 부산기독교교회협의회, 부산기후용사대, 부산녹색당, 부산녹색소비자연대, 부산녹색연합, 부산민주언론시민연합, 부산불교환경연대, 부산생명의숲, 부산성폭력상담소,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 부산시민단체협의회, 부산에너지정의행동, 부산여성사회교육원, 부산여성소비자연합, 부산여성의전화, 부산여성장애인연대, 부산여성회, 부산온배움터, 부산인권포럼, 부산주민운동교육원, 부산진여성인력개발센터, 부산참여연대, 부산한부모가족센터, 부산한살림협동조합, 부산환경운동연합, 사)기후변화에너지대안센터, 사)범시민금정산보존회, 사)부산노인복지진흥회, 사)부산민예총, 사)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사)부산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사)생명그물, 사)생태문화교육허브봄, 사)시민햇빛에너지협동조합, 사)에코언니야, 사)열린네트워크, 사)이주민과 함께, 사)인본사회연구소, 사)환경보건교육협회, 사하환경지킴이, 삼척핵발전소반대투쟁위, 새날교회, 생명의전화, 성가소비녀회의정부관구, 습지와새들의친구, 쓰줍인, 어린이책시민연대, 에버그린환경본부, 연제가족도서원, 예수성심시녀회, 울산기후위기비상행동, 울산불교환경연대, 울산환경운동연합, 자원순환시민센터, 전국차별박살연대, 정의당부산시당, 지방분권균형발전부산시민연대, 진보3.0, 진보당부산시당, 징검다리중앙회,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부산지부, 천주교대전교구정의평화위원회, 천주교부산교구정의평화위원회, 천주교유지재단 수원교구정의평화위원회, 천주교창조보전연대, 평화마을교회, 풀꽃유치원, 프리데코, 한국부인회부산광역지부, 사)한국생태유아교육연구소, 시네바움, 지속가능공동체포럼, 북녘동포에게편지쓰는 사람들, 백년어서원, 부산작가회의, 동래아이쿱, 푸른바다아이쿱, 오륙도아이쿱, 부산진아이쿱, 즐거운아이쿱, 부산해랑아이쿱, 해운대아이쿱, 남부산아이쿱, 탈핵경남시민행동, 경남기후비상행동, 창원기후비상행동, 저스트라이드22, 환경수호운동연합회, 소비자교육중앙회부산광역시지부, 사)중소상공인살리기협회, 민시넷, 수이제, 부산소비자권익증진센터, 독서모임대천1126, 부울경518유공자회, 부산지하철노동조합, 전국공공운수노조국민연금지부부산울산지회, 부산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원오사, 대광명사, 대원각사, 평화교회, 삶말글, 몸치, 부산민중연대, 부민협동지회, 부산을바꾸는시민의힘민들레, 동아대민주화교수협의회,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부산경남지부, 사)미래사회를준비하는시민공감, 도시농업시민협의회, 부산대민주화교수협의회, 부산환경회의,원불교부산환경위원회
부산고리2호기수명연장·핵폐기장반대 범시민운동본부 발족 선언문 우리는 낡은 미래를 원하지 않습니다 - 범시민의 뜻과 힘으로 “고리2호기 수명연장 반대!·핵폐기장 반대!” 인류에게 진보란, 발전이란 무엇인가요. ‘진보’라는 이름으로 걸어온 집단적 걸음, 그 문명사는 우리에게 많은 숙제를 던집니다. 진보는 앞으로 나아가는 거지만 중요한 것은 방향입니다. 결국은 생명을 향하여 나아가는 것입니다. 진보가 정치나 경제가 아니라 생명적이어야 한다면 오늘날 진정한 진보는 멈출 줄 아는 지혜, 멈추어 서는 힘이 아닐까요. 멈추고 다시 뒤돌아보고 새로워지는 것이 생명의 역사이고 순리이기 때문입니다. 전 지구적 위기 속에서 우리의 일상은 두려움에 갇혀 있습니다. 무수한 비생명적 사건 속에 우리는 휩쓸려 있습니다. 극단적인 물질문명이 가져온 위기를 감지하면서도 스스로 외면하고 위험한 소비에 내몰리고 있는 현실입니다. 발전이란 이름으로 걸어온 길이 얼마나 반자연적인 것이었는지 이제 우리는 자각하고 있습니다. 이 시대는 불안과 불신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진정한 발전은 안전한 것입니다. 생명을 믿는 것입니다. 불안하지 않는 것입니다. 핵발전소가 노후화 될수록 사고위험은 커지고 지역의 불안도 커집니다. 소비사회로 몰아가는 편리주의 앞자리에 원전이 있습니다. 원전은 처음부터 위협적이었고, 실제로 역사에서 우리에게 큰 공포를 가져다주었습니다. 눈 가리고 아웅하는 식의 진보는 이제 원하지 않습니다. 원전 자체의 안전성도 우리에게 위기인데, 고리2호기의 수명연장은 우리 안에 맹독을 품고 살아가는 것 같은 아슬아슬한 상태를 의미입니다. 생명을 향하는 진보는 감수성이 우선입니다. 수치화로 보여주는 것은 발전이 아닙니다. 사회의 진보는 계량화된 수치로는 표현할 수 없습니다. 머리로 이해하는 것보다 마음으로 느껴 평가해야 합니다. 수치로는 어떤 공감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느끼는 힘, 우리가 행복하다고 안전하다고 느끼는 감수성이 공감을 키우고 공존의 능력을 만들어냅니다. 우리가 반드시 기억할 것은 무엇입니까. 우리가 반성할 것은 무엇입니까. 우리의 생명은 기능적이고 도구적인 것이 아니고 존재 그 자체로 빛나는 가치입니다. 어떤 경우에도 절대 안전이 우선입니다. 이제 무차별적인 개발논리를 떠나서 보다 자연친화적이고 생명적인 가치를 회복해야 할 시점입니다. 우리나라는 이미 원전 밀집도 세계에서도, 원전 규모 대비 30km 반경 인구수에서도 세계 1위입니다. 국토 면적 당 원전수가 일본의 2배라고 합니다. 원전 주변 인구 밀집도가 높아 단 한 번의 사고만으로도 궤멸적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가 살아가는 곳은 지진 등의 자연적 재난으로부터도 자유로울 수 없는 지역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폭우·태풍과 같은 이상기후와 잦은 지진 현상은 핵발전소 가동을 위험하고 불안하게 여깁니다. 핵발전소는 기후위기 시대 지구를 위협하는 위험한 무기인 것입니다. 거기다 노화된 고리2호기 수명연장은 더 위험한 발상입니다. 부울경 지역이 세계 제1의 원전 밀집이라는 불명예 속에서 노후화된 원전에다가 영구적인 핵폐기장까지 떠안을 수는 없습니다. 낡은 원전의 연장은 체르노빌, 후쿠시마 사고보다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미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어린 자녀들에게 무엇을 물려주어야 할까요. 노후화된 위험한 원전을 물려줄 수 없습니다. 부산은 태평양을 마주하고 세계의 미래를 꿈꾸는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보다 더 자연친화적이고 안전한 생명도시를 만들어나가는 비전이 필요합니다. 우리의 연대는 안전한 생명을 향합니다. 우리의 연대는 자연과의 조화를 향합니다, 우리의 연대는 모든 존재의 공존을 향합니다. 후손들에게 안전한 삶, 믿음이라는 가치를 주고자 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올곧은 분노가 간절합니다. 이데올로기 격차, 세대 격차 등 그 모두를 뛰어넘는 범시민적인 참여가 절실합니다. 노후한 핵발전소와 핵폐기물 덩어리, 역습하는 기후를 물려받은 후손들은 우리를 어떻게 기억할까요. 우리 모두 이솝우화에 나오는 <시골쥐와 도시쥐>의 이야기를 압니다. 도시쥐는 밭에 있는 곡식을 먹고 있는 시골쥐에게 신기한 음식을 배불리 먹을 수 있는 도시로 초대합니다. 하지만 본 적 없는 먹음직한 음식들을 대접받지만 시골쥐는 누군가가 오면 좁은 구멍을 찾아 쏜살같이 숨는 일을 반복합니다. 시골쥐는 이렇게 말하며 도시를 급히 떠납니다. “훌륭한 성찬을 준비했지만 이렇게 많은 위험은 질색이야. 나는 내 밭이 좋아. 그 곳이라면 안전하고 무서운 것도 없이 살 수 있으니까.” 모든 이론을 초월하는 것이 시민의 절대 안전입니다. 후쿠시마 대참사가 일어난 지 12년이 되었지만 그 피해는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안전한 도시를 꿈꾸는 데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용기라는 결단과 행동이 공감의 능력과 공생사회를 만들어냅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낡은 미래가 아닙니다. 보다 새롭고 자연적이고 생명적인 미래입니다. 좀 더 과감해야 하고 후손들에게 실천적인 변화와 경험을 물려주어야 합니다. 시민의 생명이 미래의 비전입니다. 시민의 안전이 최고의 정치입니다. 시민정신의 책임이 최선의 경제이며 질서입니다. 고리2호기 수명연장과 영구화될 고준위 핵폐기장 계획은 반드시 막아내야 합니다. 투명성이나 절차적 정당성도 없이 일방적으로 강행하려는 권위주의적 권력으로부터 우리의 미래와 우리의 공동체를 반드시 지켜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제 우리의 의지를 모읍니다. 하나 된 시민의 목소리가 생명의 역사를 이끌어갈 것입니다. 2023년 2월 21일 부산고리2호기수명연장·핵폐기장반대 범시민운동본부 |
부산, ‘고리2호기 수명연장·핵폐기장반대’ 범시민운동으로 확대 < 부산/울산(고리/신고리) < 지역소식 < 기사본문 - 탈핵신문 (nonukesnews.kr)
부산, ‘고리2호기 수명연장·핵폐기장반대’ 범시민운동으로 확대 - 탈핵신문
137개 단체로 구성한 ‘부산 고리2호기수명연장·핵폐기장반대 범시민운동본부’(이하 부산범시민운동본부)가 2월 21일 오후 2시에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발족 기자회견을 열고, 노후핵발전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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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2호기 수명연장·핵폐기장 반대 범시민운동본부 출범 : 국제신문 (kookje.co.kr)
고리2호기 수명연장·핵폐기장 반대 범시민운동본부 출범
“시민의 뜻과 힘을 모아 원전으로부터 안전한 부산을 만들자! 고리2호기 수명연장 반대! 원전단지 내 임시 건식저장시설 반대!” 부산고리2호기수명연장·핵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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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2호기 수명 연장 막아야 부산 시민 생명 연장”
출처 : 부산일보 | 네이버 https://naver.me/F0wVpJ9x
8년 만에 ‘범시민운동본부’ 부활…“일방적 원전 정책 저지”
출처 : KBS | 네이버 https://naver.me/xPpstiYD
부산서 고리2호기 수명연장 반대 범시민운동본부 발족
출처 : 연합뉴스 https://www.yna.co.kr/view/AKR20230221114300051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 추진…반발 본격화
출처 : KNN http://www.knn.co.kr/271626
부산서 고리2호기 수명연장 반대 범시민운동본부 발족
출처 : 한국경제 https://www.hankyung.com/society/article/202302212054Y
부산 130여 시민단체, 고리원전 수명 연장·핵폐기장 반대 운동
출처 : 노컷뉴스 https://www.nocutnews.co.kr/news/5898799
'고리2호기 수명연장·핵폐기장 반대 범시민운동본부' 발족
출처 : 부산MBC https://busanmbc.co.kr/article/KNSez5EsRVgk-NfAGq
“탈핵” 8년만에 다시 뭉친 부울경 시민들
출처 : 한겨레
-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628394?lfrom=kakao
“고리2호기 수명 연장 막아야 부산 시민 생명 연장”
부산 기장군 고리2호기 수명 연장과 핵폐기장에 반대하는 부산의 시민단체들이 한데 모여 범시민운동본부를 발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 부산환경운동연합 등
n.news.naver.com
“고리2호기 수명 연장 막아야 부산 시민 생명 연장”
부산 기장군 고리2호기 수명 연장과 핵폐기장에 반대하는 부산의 시민단체들이 한데 모여 범시민운동본부를 발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 부산환경운동연합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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