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한수원의 신울진3,4호기 발전사업허가 연장, 고리2호기 수명연장 시도 규탄 탈핵시민핸동 기자회견_행동 현욱 발언 전문

오늘의 활동/매일탈핵

by 부산에너지정의행동 2021. 2. 23. 13:53

본문

부산에너지정의행동에 김현욱입니다.
반갑습니다!

부산은 현재 신규 건설 중인 신고리 5.6호기 핵발전소를 포함하여 무려 10기의 핵발전소가 있습니다. 세계최대 원전 밀집지역입니다. 다행히 2017년 여름 문재인정부의 노후핵발전소 폐쇄선언으로 고리1호기는 영구정지되었습니다. 노후핵발전소를 폐쇄한다는 선언과 탈핵로드맵은 우리 부산을 원전밀집지역으로부터벗어날 수 있다는 희망을 안겨주었습니다. 곧이어 2023년에 2호기, 2024-5년에 3-4호기가 순차적으로 폐쇄된다는 희망에 부산시민 모두는 들떠있었습니다. 그러나 해가 갈수록, 고리핵발전소 주변은 연구용원자로 등 핵발전과 관련된 산업시설 계획들이 스물스물 줄을 서더니 급기야 우리의 희망이었던 고리2호기 영구정지를 코앞에 두고 한수원은 고리2호기 영구정지를 막기 위해 “신청 기한 연장”을 요청했고, 원안위 역시 이를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어제 산업부가 신울진3‧4호기 공사계획 인가기간을 2023년 12월까지 연장하는 결정을 보아, 원안위도 마찬가지로 한수원의 요청에 긍정적인 회신을 할 것이라는 것은 지금 돌아가는 행태로 짐작하고도 넘칩니다. 경제성 평가 지침 마련을 위한다며 연장신청이라니! 이건 꼼수에 불가합니다!

지금도 부산은 그대로 핵발전소9개의 세계최대원전밀집지역이 입니다.

고리1호기가 멈춰있기는 하지만 고준위핵폐기물 문제로 여전히 위험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40년 이상 핵발전으로 부터 고통받았던 부산시민의 생명과 안전은 안중에도 없고 언제나 안전하다며 언제나 경제만을 내세웁니다.

그리 안전하면 여기 청와대에 갖다놓던지 그리 아까우면 한강에다가 가져다 놓으십시오!! 그렇게 내세우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핵발전소도 똑같이 균형있게 나눕시다! 서울에도 원안위에도 당신네들 집에도 갔다놓으십시오! 그렇지 않을 거라면 핵발전소를 당장 멈춰주십시오!

핵발전소 사고는 돌일 킬 수 없는 중대사고입니다!!!

노후 핵발전소의 수명연장은 부산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입니다. 경제성 평가 지침 마련이 안전보다 우선합니까? 즉각 중단하십시오!!!

이에 우리 부산시민사회는 요구사항을 구호로 외치겠습니다. 함께 외쳐주십시오!

신울진 3․4호기 건설재개 어림없다. 산업부의 <신울진3,4호기 공사계획인가기간 연장> 결정 철회하라!
고리2호기 수명연장 어림없다. 노후 핵발전소 즉각 폐쇄하라!!

원자력진흥법 폐지하고, 핵마피아 적폐세력 즉각 청산하라!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