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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할매할배부울경그림전시회<송전탑 뽑아줄티, 소나무야 자라거라>

부산에너지정의행동/공지사항

by 부산에너지정의행동 2020. 1. 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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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할매할배부울경그림전시회 #송전탑뽑아줄티소나무야자라거라 

일시: 2020.01.08~14
장소: 부산시민공원 시민사랑채 백산홀
OPEN_10:00  CLOSE_20:00(첫날만 오후 3시 OPEN)

- 밀양 할매할배와 만남의 날: 2020,01,08 오후 7시 
- 밀양바느질방 체험 '밀양할매 얼굴 수놓기': 전시기간동안 매일 2회 진행 11:00~12:30 / 18:00~19:30 *별도의 체험비가 있습니다. 
 

소위 전문가들과 중립적 논의라는 공론화는 오랫동안 송전탑으로 고통받아온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지워 버렸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숙의민주주의라고 평가합니다. <송전탑 뽑아줄티, 소나무야 자라거라>는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이후 ‘말’할 곳을 일은 밀양 어르신들의 ‘말(이야기)’을 담은 책입니다.  책의 출판과 서울전시회는 밀양어르신들에게 말할 기회를 주고 상처를 치유하고 극복하는 과정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밀양의 어르신들로부터 탈핵의 이유를 배웠고, 밀양과 연대하면서 탈핵사회를 위한 뜨거운 마음들을 보았습니다. 약속은 거짓이 되었고 결국 신고리5,6호기도 송전탑도 지어졌습니다. 그래도 할매할배들은 ‘우리의 싸움은 지지 않았다’고 하십니다. 그렇게 우리 연대자들의 마음을 다시 잡아 주셨습니다. 
 
부산에서도 밀양어르신들이 다시 ‘말’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그림전시회를 기획하기로 했습니다. 밀양송전탑반대투쟁에서 적극적으로 부산, 울산, 경남 지역 연대자들과 오랜만에 함께 만나 치유와 위안의 자리를 만들고자 합니다. 이 전시회를 통해 핵발전소로 인해 고통 받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우리사회가 다시 한 번 귀 기울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길 희망합니다. 송전탑반대투쟁을 통해 탈핵운동에 함께 해주신 밀양어르신들과 다시 한 번 손잡는 전시회에 꼭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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