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1호기 정지 3년 맞아 기자회견 하는 탈핵부산시민연대
[김선호 기자]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고리1호기가 영구 정지된 지 3년을 맞아 탈핵부산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는 19일 부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핵발전이 아닌 안전하고 정의로운 에너지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민연대는 "3년 전 문재인 대통령이 고리1호기 앞에서 탈핵 사회를 선언했지만 별다른 진전이 없었다"며 "오히려 핵발전소 수출정책이 지속했고 연구용 원자로와 방사성 동위원소 센터 등 핵시설은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민연대는 "영구 정지가 결정된 고리1호기도 3년이 지난 지금 폐로 계획은 제대로 세워지지 않았고 핵발전소를 안전하게 해체하는 논의도 찾아볼 수 없다"고 말했다.
시민연대 관계자는 "2025년까지 고리 핵발전소 4호기까지 수명이 완료된다"며 "매일 위험한 핵폐기물을 발생하는 핵발전이 아닌 안전한 에너지시스템으로의 전환을 주민, 시민사회, 전문가 등이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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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핵부산시민연대 "고리1호기 정지 3년, 달라진 게 없다" | 연합뉴스
탈핵부산시민연대 "고리1호기 정지 3년, 달라진 게 없다", 김선호기자, 사회뉴스 (송고시간 2020-06-1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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