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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신공항반대) 가덕도신공항 예정지 현장답사

오늘의 활동/정의로운 연대

by 부산에너지정의행동 2021. 7. 2.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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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양포에서 , 외양포 안내표지판을 보면서 100년 이상 보존된 동백군란지에 대한 설명을 듣으며
대항에서 외양포를 넘어가는 언덕에서 신공항예정지를 한눈에 바라볼수 있었습니다.

언덕에서 바라본 신공하예정지인 대항의 모습입니다. 이곳은 활주로로 매립됩니다.

대항에서 만나 길고양이들입니다. 일본의 어느 섬마을처럼 이곳도 길고양이와 함께 하는 평화로운 어촌의 모습이 간직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일본의 어촌마을 처럼 관광지로써 남는다면 기후위기시대에 신공항보다 더 가치있는 곳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대항포->외양포->대항새바지를 거쳐 멸종위기종 상괭이를 만나러 배를 탔습니다.

상괭이가 정말 수줍음이 많은가 봅니다. 등만 보이거나 머리만 보일뿐 얼굴이 보여주질 않네요.

순간순간 보이기도 했지만 신기하게 보느라 제대로사진을 찍지못했습니다.

안쉬웠지만 여름날에 상괭이를 만날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o 일시: 2021년 6월22일(화) 오후1시
o 장소: 가덕도신공항예정지

 

가덕대항신공항생존대책위 발족이 끝나고 가덕도신공항반대시민행동은 신공항건설예정지를 답사했습니다. 주민생존대책위 사무실에서 출발, 외양포로 넘어가는 언덕에서는 대항이 한눈에 보였습니다.

이성근이사님이 길안내를 하시며 활주로가 들어서면 우리가 서있는 이곳뿐아니라 아래보이는 대항과 앞 바다는 다 매립된다며 멸종위기종 수달의 발견지점을 가리키시면서 안타까워하셨습니다. 함께 하신분들도 모두 이 아름다운곳이 사라지고 공항이 들어서게 되는지 이해할수 없다면 한목소리를 내셨습니다. 또 이곳이 예정지를 한눈에 볼수 있었다며 인상적이다고 하셨습니다.  언덕을 지나 구한말과 일제강정기의 아픔을 담긴 외양포마을을 둘러보고 대항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가덕도의 해양생태도1등급 지역과 상괭이를 관찰을 했습니다.
거제도나 제주도가 부럽지않은 가덕도의 해식애는 누가봐도 정말 자랑할만한곳이었습니다. 멸종위기종 상괭이도 아쉽게 얼굴은 보지못했지만 가덕도의 동쪽바다에서 등을 보이며 평화롭게 노니는 모습을 볼수있었습니다. 

 

3시간가량의 가덕도현장답사는 짧은 시간에 많은것을 보기에는 강행군으로 힘은 들었지만 가덕의 아픈역사의 흔적과 멸종위기종 상괭이를 만나고 귀염동이 수달의 흔적을 발견한 하루였습니다.  또 평화롭고 따스한 어촌마을을 느끼며 가덕도는 부산의 보물섬인 것을 다시 한번 더 느끼는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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