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4G 서울정상회의 대응 액션
-일시: 2021.5.30.일. 13시~16시
청계전 한빛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P4G 서울 정상회의가 진행되는동대문DDP로 행진했습니다.
전국각지에서 온 P4G 대응을 위해 참여한 200여분은 코로나 방역수칙에 따라 한조에 9분으로 편성되어 깃발과 피켓을 들었습니다.
부산에너지정의행동은 가덕도신공항반대시민행동과 함께 연대해 P4G정상회의 대응 액션에 참여하며 'P4G멈춰 우리가 녹색이다! 를 외치며 '부산에서 일어나고 있는 가덕도신공항을 알렸습니다!
모두 한마음입니다. 정부의 가짜 녹색을 멈추길바라며 깃발을 들었습니다.
가덕도에 공항이 들어섭니다! 기후위기에 없어서는 안 될 생명다양성의 보고이며 탄소흡수원인 가덕의 산을 깎고 바다를 메워 건설됩니다. 가덕도의 바다 수심은 최대 21m의 위험을 무릅쓰고 매립되어 자연생태도1등급, 녹지생태도 8~9등급, 유전자보호구역인 국수봉(264.4m), 남산(188.4m), 성토봉(179m) 등을 절토한 흙으로 해양생태도1등급인 바다를 매립하여 활주로가 건설됩니다. 그것도 모자라 신공항의 신속한 건설을 위해 예비타당서조사 면제, 기본계획 및 실시계획, 각종 인허가의제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을 내세운 특별법으로 밀어붙였습니다. 4대강살리기가 어땠습니까? 특별법으로 온국토를 망쳤듯이 그대로 답습하고 있는 반생태적 비민주적 절차로 무지막지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활주로 1개 건설로 예산7.5억이었던 것이 부대시설 및 교통망확충등을 고려한다면 4대강사업비때 보다 높은 국토부 추정 28조의 어마어마한 예산이 투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하지만 부산에서는 가덕도신공항이 들어서서는 안 된다는 제대로 된 목소리를 듣지 못합니다.
거리에는 온통 ‘가덕도신공항 조속건설’이라는 현수막으로 도배되어있고. 버스, 지하철 길거리 등 올바른 것을 전해야하는 여야 언론 방송은 가덕도신공항을 선전하고 있습니다. 부산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길인냥 가덕도신공항을 찬양만 하고 있습니다.
과연 가덕도신공항이 부울경을 비롯해 우리부산시민들에게 먹을 것 입을 것 일자리를 보장해 줄 수 있을까요?
가덕도 앞바다에는 쇠돌고래과의 상괭이라는 한국토종의 작은 돌고래가 살고 있습니다. 상괭이는 전세계적인 멸종위기종입니다. 음파로 사물 방향을 탐지하고 의사를 소통하는 상괭이에게 신공항건설은 소음과 진동의 피해와 바다매립으로 인해 해류가 바뀌면 어류들의 서식 이동경로가 흐트러져 상괭이는 줄어들고 가덕도의 연안생태계가 연쇄적인 악영향을 미치게 될 것입니다. 100년의 숲 동백군락지를 비롯한 국수봉의 그 숲은 그 어디에도 빗될 곳이 없습니다. 바다는 해식애로 둘러쳐서 그 경관은 말할 것도 없으며 그곳을 깃대어 많은 생물들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가덕도는 단순한 섬이 아닙니다.
제주도도 설악산도 함부로 하는데 가덕쯤이냐 하겠지만! 함부로 말하지 마십시오!
가덕도는 낙동강하구의 생태축입니다!
태백에서 시작한 낙동강은 1300리를 흘러 강어귀인 낙동강하구에 이르면 을숙도와 가덕도를 지나 남해바다로 흘러갑니다. 낙동강하구에 위치한 가덕도는 낙동강의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 하구생태계를 이루는데 영양분이 풍부해 수많은 물고기들이 알을 낳고 유년기를 보내는 곳입니다. 가덕도의 동쪽바다는 삼각주와 모래언덕이 이어져 있어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하구의 삼각주와 모래언덕에는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하고 이런 서식환경으로 인해 봄이오며 도요새와 물떼새류들이 찾아오고 겨울이 다가오면 고니를 비롯한 다양한 겨울철새들이 날아와 우리나라의 최대의 철새 도래지 중의 하나일 뿐만 아니라, 일본·한국·러시아를 잇는 지역으로서 국제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곳입니다 또한 이 지역의 생물·지질 및 해양환경 등은 학술적·교육적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179호 철새도래지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가덕도가 나란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덕도신공항이 건설된다면 이 철새들의 이동경로와 맞물리게 됩니다.
가덕도신공항 뿐만이 아닙니다. 제주 제2공항 건설을 계속 추진하며, 대구경북 신공항과 새만금 신공항까지 이 좁은 나라에 토건 토건하더니 항공까지 토건으로 난리를 피웁니다.
기후위기입니다. 이제 10년도 채 남지않았다고 합니다.
문재인대통령은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였지만 뒤로는 수백, 수천 배 탄소배출 사업을 진행하고 오늘 P4G를 개최하네요.
오늘 P4G의 슬로건은 ‘더 늦기전에 지구를 위한 행동’입니다.
천만에 말씀입니다!
지구는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예전 언젠가의 모습으로 돌아가면 됩니다.
지구에 깃 되어 살고 있는 생명들이 사라질뿐입니다.
그 중 우리인간들도 사라지겠지요!
우리의 행동은 지구를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를 위한 것 입니다!
멸종이 되어가는 우리인간을 위한 것입니다!
문재인정부는 녹색성장이라는 그럴듯한 말을 내세우지만, ‘그린 워싱’(위장 환경주의)일 뿐이다. 지자체, 국회, 정부 할 것 없이 선언만 있을 뿐 제대로 된 탄소 감축 목표도 없고, 이행도 하지 않지 않습니까?. 지금 P4G같은 기만적인 행사를 개최할 때가 아니라 당장 파리협정에서 약속한 온실가스 감축 계획을 제대로 이행하며 각종 산천과 해양파괴를 일삼는 토건개발사업과 더불어 가덕도신공항과 같은 항공토건사업을 멈출 것을 간곡히 요청합니다.
(프랑스는 기후변화에 대응 법안으로 기차로 2시간 30분 안에 이동할 수 있는 구간의 비행기 운항을 금지한다는 법안이 채택되었습니다. 탄소배출이 심한 항공에 대한 우리도 이런 강력한조치가 필요하며 국민들이 실천한다면 항공토건건설이 줄어들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는 더 늦기전에 우리를 위해 행동해야합니다!
문재인 정부는 더 늦기전에 우리 모두를 위해 행동해주십시오!
그리고 우리를 위해 다함께 행동합시다!
가덕도에 꼭 와 봐주세요! 아침이면 동쪽바다에서 해가 뜨고 저녁이면 서쪽바다의 노을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한적하고 고요한 사람이 살고있는 부산에서 유일한 섬마을입니다. 여러분들도 꼭 오셔서 가덕도의 따스함을 느껴봤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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