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과 생명의 가치가 일터에 삶터에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태안화력발전소 청년 비정규직 故 김용균 노동자 2주기 부산 추모 문화제"에 부산에너지정의행동도 함께 합니다.
2020.12.10(목)19:00, 서면 쥬디스태화
2020년 12월 10일, 태안화력 청년 비정규직 故 김용균 노동자의 사고 2주기입니다. 2018~19년 부산지역에서 김용균 노동자의 죽음을 추모하고, 서면 광장으로 나와 함께 하셨던 부산지역 시민사회의 모습을 기억합니다. 하지만 2주기를 맞이 하는 지금도 일터와 삶터는 변하지 않았습니다. 사고에 대한 진상조사를 통해 개선방안이 제출되었지만 2주기를 앞둔 지금까지도 이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김용균 투쟁을 통해 사회에 불러일으켰던 ‘안전한 일터’, ‘이윤보다 생명을’, ‘산재는 살인’ 이라는 문제의식을 더욱 확장하고,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으로 힘을 모아 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10만 국민동의청원 성사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포함한 전태일3법 제정에 국회가 답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치권은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의 핵심내용들을 훼손하려는 행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생존권을 박탈하고, 장시간 고강도노동으로 인한 죽음의 행렬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택배노동자들의 잇따른 과로사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기업들의 대처는 미온적입니다. 일터와 삶터에서의 죽음을 멈추기 위한 부산지역 시민사회의 목소리를 높여야 합니다.
김용균 노동자를 비롯해 생명을 잃어간 이들을 추모하는 것을 넘어 다시는 죽음을 반복하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결의의 장으로 2주기 추모문화제를 준비합니다.
❀ 추모문화제에 앞서 오후 1시부터 비주류사진관 현장사진전
‘그 쇳물 쓰지 마라/ 차별을 차별하라’가 진행됩니다.
❀ 추모문화제에서 심수환 화가의 현장 스케치가 진행됩니다.
❀ 추모제에서 ‘그 쇳물 쓰지마라’ 를 함께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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