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할매로 대표되는 주민들은 “송전탑이 뽑히는 것을 살아생전 볼 수 없을 지도 모르지만, 내 뒤를 잇는 사람들이 있다면 언젠간 반드시 뽑힐 것이기에 절대 지는 싸움일 수 없다”고 말한다. 탈핵운동을 하면서 이기는 싸움을 경험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이기는 경험의 부재로 지치고 좌절하고 있는 지금, ‘언젠가 반드시 뽑힐 송전탑’이기에 ‘지지 않는 싸움’이라는 밀양주민의 말은 시간이 걸릴 뿐 ‘질 수 없는 싸움’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일깨워 주며 핵진흥 폭주의 시대에서 우리가 앞으로도 그 싸움을 해 나가야 한다는 연대의 용기를 전한다.
🙏5월19일까지 조금만 더! 애써주십시오! 현재(5/14 오전 9시) 3137명이 서명에 동참해 주셨습니다. 19일까지 최대 많은 분들에 서명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함께 해주세요.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외면한 채, 핵진흥을 위한 도구로 전락한 ‘고준위특별법’이 한달도 남지 않은 21대 국회에서 여야간 법안 거래의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고준위특별법’이 폐기될 수 있도록 연명 참여와 공유를 부탁드립니다.
월성 나아리 이주대책 월요상여행진에 함께 했어요. 3,550일차 상여행진이었습니다. 원불교환경연대에서 기도회도 해주셨고 대책위에 행진때 쓰시라며 목탁도 전해주셨습니다. “이주대책 마련하라”목탁소리가 경쾌하게 울려 퍼졌습니다. 초청장 그 자체인 밀양송전탑반대대책위 어진활동가도 함께 해 6월8일 밀양행정대집행 10년 결의대회에 모두를 초대했습니다. 노후 핵발전소 수명연장, 고준위 특별법, 밀양/청도 송전탑, 핵발전소 지역주민 이주대책,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등 탈핵관련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주의 핵진흥 폭주에 맞서, 함께 힘모아 탈핵세상 만들어 가야 하겠습니다.
체르노빌은 38년전 과거가 아니다. 우리 사회가 마주하게 될 미래이다. 핵발전의 시대를 끝내지 않으면, 윤석열 정부의 핵진흥 폭주가 멈추지 않는다면 우리는 또 다른 체르노빌을 겪게 될 것이다. 윤석열 정부에 다시 한번 분명히 경고한다. 오래된 핵발전소를 수명연장 하는 것, 신규핵발전소를 추가로 건설하는 것은 민생을 위한 것도 아니며, 기후위기를 대응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핵발전소 지역 탈핵 대책위 공동성명서] 고준위핵폐기물의 안전한 관리와 처분을 위한 제도의 마련은 핵발전소 지역 역시 바라는 바다. 하지만 현재의 고준위특별법은 이미 핵발전 진흥의 도구로 전락해 이 특별법이 지역주민을 위해서,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을 위해서 아무런 기능을 할 수 없다는 것이 분명하다.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 힘, 더불어민주당에 분명히 요구한다. 지역주민의 생명과 안전은 거래의 대상이 아니다. 핵진흥 추진을 위한 고준위특별법 지금 당장 폐기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