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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정행과 함께/에정행이야기14

하루의 풀꽃이야기 _냉이 가덕도에서 만난 냉이 10여 년 전 아이들과 함께 낙동강하구 생태체험을 위해 답사를 하며 처음 가덕도와 인연을 맺었다. 해안선을 따라 이어진 가덕은 부산의 여느 연안과는 사뭇 달랐다. 이곳은 한적하니 조용하며 소박하고 따스함이 있는 작은 어촌이었다. 대항에서 외양포가는 길은 험해서 가파른 산길을 걸어 언덕을 넘어 작은 마을에 들어서는 순간 그 고요함과 따스함이 내 가슴에 파고들더니 그냥 그 햇살에 잠이 들고 싶었다. 이 내음과 모습이 엄마 품 이라는 것이었던가! 그냥 그 자리에서 쉼을 찾을 수 있었다. 그러곤 매년 봄이면 이 곳을 찾아 나선다. 올해도 어김없이 가덕도를 찾았다. 대항마을의 한 식당에서 점심을 먹게 되었다. 주인어르신이 마을에서 캔 냉이라며 살짝 대친 냉이나물을 반찬으로 내놓으셨다. 어릴 .. 2021. 4. 2.
(3/23) <가덕 신공항 반대 릴레이 일인시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앞 신공항 계획을 무산시키기 위해 부산의 단체들이 매일 릴레이 일인시위를 진행중에 있습니다. 오늘(3/23)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앞에서 부산에너지!정의행동 에서 일인시위 시작했습니다. "고마해라 개발, 멈추지 않으면 더불어 망할 것이다"는 현수막이 인상적입니다~ #가덕신공항 #신공항 #토건삽질 #가덕신공항특별법 #부산에너지정의행동 #에너지정의행동 #신공항반대시민행동 2021. 3. 23.
가덕 대항마을 대자보 호소문 가덕 대항마을에는 사람이 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지역민에게는 한마디도 묻지않고 생계를 위협하는 신공항을 짓겠다고 거대양당은 특별법을 내세우고 항공토건을 강행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잘사는게 중요하지 않은 시기입니다 어떻게 살아가는것이 어떻게 생존할 것이지가 더 중요한 때입니다 인류모두의 생존이 달려있는 시점입니다. 함께 어떻게 이 기후위기 국면에 생존해야 하는것을 논의하고 헤쳐나가야하는 시기입니다. 그럼에도 경제논리만을 내세워 국민을 대변해야는 국회의원들이, 시장이 되겠다고 하는 이들이 그러고 있습니다!! 작은 목소리에 귀기우리고 함께 살아가는 길을 모색함에도 누구를 위한 신공항인지요!!! 작은 목소리에 귀기우려주시기바랍니다! 아래는 지역민들의 호소문입니다!!! 안녕하십니까? 본 단체는 신공항건설에 반대.. 2021. 2. 18.
지리산에서 온 꾸러미❤️ #부산에너지정의행동에 #지리산꾸러미가도착했어요 #지리산을사랑하는사람들🐻 #고맙습니다 #연결된우리❤️ #탈핵🌼#지리산산악열차반대⛰ 얼마전 지리산을 사랑하는 사람들 윤주옥대표님이 연락을 주셨어요. 부산에너지정의행동 활동에 응원한다며 지리산에서 난 꾸러미들을 보내주신다는거에요*_* 오랫동안 지리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여러 분들께 받은 사랑과 응원을 다른 단체들에도 나누고 싶다구요^^ 오늘 그 사랑가득 어마어마한 꾸러미가 도착했어요! 곶감, 벌꿀, 옛날과자, 건강한 빵, 감즙, 지리산반달곰인형이 담긴 꾸러미. 꼭 행운의 선물상자🎁같지 뭐에요! 지리산에서 온 깜짝선물로 힘이 퐁퐁나요. 이렇게 연결되어 있는 우리들이 참 소중하고 감사한 날이에요. 지리산을 지키고 탈핵세상을 이루는 날까지 함께 해요:-) 2021. 1. 21.
프린터날개 달렸어요!:-) 프린터날개 달렸어요!:-) 많은 분들의 후원으로 프린터 날개를 달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저 중고 프린터 남는 분 있으면 얻어 보고자 했던 것인데 새 프린터를 살 수 있을 만큼의 후원금이 모였습니다. 서울에 계신 JYP1, JYP2회원님, 김녹색님 감사드려요! 옥천의 하아나키스트님, 대전의 유녕유녕님, 밀양의 이어탕맛집사장님, 남목수님 감사해요! 부산의 김탈핵교수님, YOUNG교수님, 배빨강님, 감사드려요! 그리고 뒤늦게 후원해주신 부산의 임척척박사님께도 감사드립니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하여 실명은 숨기고 (다 표나게,,,) 감사의 인사를 드려요. 여러분이 달아 주신 날개로 신나게 활동 할께요! 새 프린터가 오면 또 소식 전하겠어요! -프린터날개로 날아갈것 같은 부산에너지정의행동 활동가들 감사의 마음을 .. 2020. 10. 7.
"저에게는 핵발전소의 존재가, 핵쓰레기의 존재가 ,그것을 해결해야만 하는 사회적 책무가 너무 무겁습니다." 월성2,3,4호기 경주지역실행기구 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시설 추가 건설 여부 찬반결과를 보고 참담함을 금치 못했습니다. 경주 월성2,3,4호기 인근 3개면 주민 145명의 의견이 절대적인 것마냥 홍보되고 반영되어 앞으로 다른 핵발전소에 미칠 영향을 생각하니 분노가 치밉니다. 재검토위 정정화 위원장이 경주지역실행기구위원의 대표성과 주민을 무시하고 갈등을 유발하는 일방통행방식의 의견수렴절차의 불공정성을 지적하며 재검토위의 근본적인 취지를 훼손한다며 사퇴했음에도 어떻게 산자부는 이를 무시하고 폐쇄적이고 독단적인 재검토활동을 진행할수 있는것인지 공정과 과정은 어디로 증발한것인지 화가 치밉니다. 결국 경주 실행기구 의견수렴의 파행을 통해 재검토위의 목표는 오직 하나, 허울뿐인, 실체가 없는 공론화로 포장하고 은폐한.. 2020. 7.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