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확산으로 인해 제 10회 부산반핵영화제를 연기합니다."

 

"코로나 19확산으로 인해 제 10회 부산반핵영화제를 연기합니다."

 

 

제 10회 부산반핵영화제의 개최를 위해 함께 마음을 모아 주신 40여개 단체의 조직위원회와 후원으로 함께 해주신 분들께 죄송한 말씀을 전합니다. 코로나 19확산으로 인해 제 10회 부산반핵영화제를 부득이하게 연기하게 되었습니다.

올해 10회 째를 맞은 부산반핵영화제는 영화상영 말고도 반핵운동과 영화 이야기, 핵과 맞선 사람들과의 만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었습니다. 지난 10년간 탈핵운동의 일환으로 부산반핵영화제가 만들어 왔던 변화와 앞으로 10만년의 책임을 고민하기 위한 자리로 준비해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참여자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영화제 개최를 예정대로 진행하는 것이 어렵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조직위원회에서는 긴급회의를 진행하여 제 10회 부산반핵영화제의 개최를 코로나19확산 추이를 지켜보면서 11월 말 또는 12월 초에 다시 개최하는 것을 결정하였습니다. 이미 여러 언론보도를 통해 영화제 개최가 알려졌고, 포스터 및 현수막 게시 등의 홍보도 되었지만 현재 제일 중요한 것은 참여자들의 안전과 코로나의 확산을 막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동안 10회 부산반핵영화제의 개최를 위해 애써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추후 진행사항에 대해서 다시 알려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부산반핵영화제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제 10회 부산반핵영화제 조직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