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1호기 영구정지가 선물인줄 알았는데, 열어보니 신고리5,6호기호기랑, 핵폐기물이 있네요."
우리마라 최초의 상업운전 핵발전소인 고리1호기는 2017년 6월 18일 자정에 영구정지되었습니다. 많은 탈핵시민들의 염원과 행동으로 만들어낸 소중한 결과였지만 3년이 지난 지금. 탈핵사회로 나아가는 길은 여전히 험난하기만 합니다.
신고리5,6호기는 공론화라는 무책임한 방식으로 건설재개 되었고, 신한울 1,2호기도 건설되고 있습니다. 건설하지 않게로 결정했던 신한울3,4호기는 이번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건설여부가 다시 수면위로 올라올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고준위핵폐기물 관리정책은 엉터리재검토로 진행되고 있으며, 핵삼업계에서는 인류의 위기인 기후위기위 대안이 핵발전이라고 주장합니다.
어제 (6/26) 부산에너지정의행동 회원분들이자, 탈핵부산시민연대와 함께 하고 있는 분들과 임랑해수욕장을 찾았습니다. 핵발전소 앞 바다에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고, 어른들은 낚시를 하는 풍경은 언제보아도 낯설고 섬뜩합니다. 고리1호기 영구정지가 선물인줄 알았는데, 정작 열어보니 신고리5,6호기호기건설과 핵폐기물이 있는 퍼포먼스를 진행했습니다.
고리1호기 영구 정지 3년. 문재인대통령이 약속했던 탈핵은 속 빈 공갈빵 같은 탈핵이었습니다.
우리는 불가역적인 탈핵정책을 원합니다. 핵이 아닌 정의로운 에너지시스템을 원합니다. 이제 우리는 다른 선택을 해야 합니다.
모든 핵발전소가 정지하고 정의로운 전환을 이루는 날까지. 함께 해주세요.
총괄기술감독: 임성조
촬영감독: 장영식, 강언주
출연: 김현욱, 정수희, 임미화, 남영란
#고리1호기도가고다가라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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